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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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M 사령관은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가진 여러 종류의 항공기를 쓸 수 있다. X-COM 항공기가 수행하는 기본적인 역할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적 UFO를 요격하는 것으로, 항공기 무기를 장착할 위치가 필요하다. 두 번째 가능한 역할은 병력을 수송하는 것으로, 병사, 장비 (특히 무기), 그리고 가능하다면 중화력 지원기를 운반할 공간이 필요하다. 연구를 통해, 두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는 항공기 2종을 개발할 수 있다.
요격용 항공기
요격용 항공기는 UFO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의 대기권을 항행하고 있을 때 추격해 격추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UFO를 따라잡을만큼 빠르고, 격추하기에 충분한 무장을 갖추고, 오래 살아 남아서 그 무장을 사용할 수 있을만한 내구력을 가져야 한다.
주의: 피해를 입은 모든 항공기는 시간 당 1HP의 비율로 수리된다.
- 요격기 - 처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요격용 항공기로, 그 시점에서 인류가 가진 최고의 항공기지만 상대적으로 느리고 약하다.
- 불폭풍 - 인간-외계인의 혼합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항공기 설계로, 항속 거리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요걱기에 비해 큰 도약을 했다.
병력 수송기
병력 수송기는 병사들을 멀리 떨어진 임무 위치까지 전개하는데 사용된다. 임무에 필요한 만큼 대규모의 분대를 수송할 수 있는 큰 용적과, 가능한 모든 임무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긴 항속 거리를 가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특정 임무에는 빠른 속력도 도움이 되지만, 주 목적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진다.
- 스카이레인저 - 대부분의 전투에 필요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이지만,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임무에 부응하기에는 속력이 부족하다.
다목적 요격/항공기
차후의 연구를 통해 X-COM은 요격과 병력 수송 역할 모두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 항공기들은 다른 전용 항공기를 대체해 범용으로 사용되겠지만, 어떤 사령관은 한 가지 목적으로만 고정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이 항공기의 모든 능력을 활용한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창조해낼 수도 있다.
- 번개 - 이 설계안은 두 역할을 모두 잘 해내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다는 문제가 있지만, 작은 UFO를 상대로 해서 하나의 무기로 소탕하고, 그 즉시 적은 병력으로도 추락 지역에서 회수해 올 수 있는 특정 역할에는 유용하다.
- 복수자 - 제작 가능한 궁극의 혼종 항공기 - 연료는 제한적이지만, 속력이 높아서 인상적인 항속거리를 가지고 스카이레인저보다 훨씬 빨리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유일한 약점은 다른 모든 혼종 항공기처럼 체공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으로, 외계인 기지를 탐지하는 용도로는 형편 없다.
간략 비교 표
| 항공기 | 속력 (kts) | 항속거리 (nm) | 가속 | 연료 | 무기 | 내구력 | 적재 | HWP | 제작비/대여비 ($) |
|---|---|---|---|---|---|---|---|---|---|
| 요격기 | 2,100 | 8,050 | 3 | 1,000 | 2 | 100 | 없음 | 없음 | 600,0001 |
| 불폭풍 | 4,200 | 7,000 | 9 | 20 | 2 | 500 | 없음 | 없음 | 400,0002 |
| 스카이레인저 | 760 | 13,500 | 2 | 1,500 | 없음 | 150 | 14 | 3 | 500,0001 |
| 번개 | 3,100 | 7,750 | 8 | 30 | 1 | 800 | 12 | 없음 | 600,0002 |
| 복수자 | 5,400 | 27,000 | 10 | 60 | 2 | 1,200 | 26 | 4 | 900,0002 |
1 이 비용은 주문할 때 한 번 지불하고, 배송된 뒤에는 매달 초 자정에 대여비로 지불한다.
2 이 항공기를 건조하려면 가격 외에도 외계 합금, UFO 항법기, UFO 동력원이 필요하고, 제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불폭풍의 총 제작비는 $400k (현금) + $500k (노동력) + $423k (합금) + $250k (동력) + $80k (항법기) = $1,653k 이다.
벼락의 총 제작비는 $600k (현금) + $630k (노동력) + $553k (합금) + $250k (동력) + $80k (항법기) = $2,113k 이다.
복수자의 총 제작비는 $900k (현금) + $1,250k (노동력) + $780k (합금) + $500k (동력) + $80k (항법기) = $3,500k 이다.
이것은 불벼락을 제조하고 요격기를 팔아버리면 3개월 안에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기존 요격기 유지 비용은 월간 600k = 3개월 간 1,800k이다) 그러나, 이미 격납고에 요격기가 없다면, 불벼락을 제조하는 것은 2개월 안에 이익이 될 것이다 (새 요격기 비용은 첫 달에 600k + 600k이고, 그 뒤로 매 달 600k이다.)
번개는 1대로 요격기 1대 + 스카이레인저 1대의 역할을 그럭저럭 하기 때문에 대충 1~2개월 안에 이득을 본다 (500+600...500+600)
요약하면 X-COM은 항공기를 제작함으로써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혼종 항공기가 많은 엘레리움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월간 100 엘레리움이라면 월간 $500,000 이다. 따라서 함선들의 체공 시간이 길어진다면, 결국 요격기가 불폭풍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불폭풍, 번개, 복수자의 건조 시간은 각각 14,000, 18,000, 34,000 인시 이다.
전투 효율 면에서는, (전함 상대로) 복수자는 불폭풍과 동일한 피해를 받지만, 체력이 2.4배 높다. 복수자는 비용도 2배를 좀 넘고 건조 시간도 거의 2.5배 길다. 전함과의 실제 전투에서, 평균적으로, 복수자 4대는 불폭풍 4대와 정확히 동일한 피해를 입는다. 즉 4대가 한꺼번에 교전한다면 전투 효율이 같다. 그리고 불폭풍 4대는 복수자 2대보다 훨씬 낫다. 따라서, 돈으로만 계산하면, 불폭풍 10대를 건조하는 것이 복수자 4대를 건조하는 것보다 더 싸면서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복수자는 빠른 속력 때문에 체공 시간이 더 짧아서 연료를 적게 소모하고, 불폭풍 10대를 운용하려면 격납고 10개가 필요하다.
요컨데, 자원이 충분하다면, 복수자가 더 낫지만, 자원이 부족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함을을 격추하고 싶다는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낀다면 (왜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불폭풍 편대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