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자
복수자는 외계 기술의 궁극적 복제품이다. 게임 안에서 쓸 수 있는 최고의 병력 수송기이자 최고의 요격기이다.
이 항공기는 UFO: 미지의 적에 등장한다. 심해로부터의 공포에서는 레비아단이 이것에 상응한다.
사용법
복수자는 X-COM이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항공기이며, 지구 어느 지점이든 3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고 어떤 UFO라도 요격할 수 있다. 10시간 비행하기에 충분한 연료 덕분에, 약간의 정찰 및 UFO 추적도 가능하다. 이 기체는 내구력이 대단히 크다. 2연장 플라즈마 빔으로 무장하면, 복수자는 완전 파괴 당할 걱정 없이 혼자서 외계인 전함을 요격할 수 있는 X-COM의 유일한 항공기가 된다. 다만 꼭 필요할 경우에만 해야 하며, 왜 그런지는 금방 알 수 있다.
복수자에는 병사 26명 (혹은 병사들과 섞어서 중화력 지원기를 4대까지)을 운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80개 물품 제한 때문에, 병사 26명으로는 장비품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야기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HWP 몇 대를 가져가든가, 복수자의 최대 용적을 꽉 채우지 말든가, 비무장 대원들이 쓰러진 적 무기를 집어들도록 해야 한다.
불행히도 복수자는 비싸고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더 싸고 금방 가용한 함선을 도입하고 복수자는 몇 대만 만들어서 꼭 필요할 때에만 쓰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복수자가 다른 항공기보다 수리에 더 오래 걸린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다. 이것은 사실이라고 하기 힘들다. 400 피해를 입은 복수자는 400 피해를 입은 불폭풍과 정확히 동일한 수리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당연하게도, 불폭풍이 파괴되면 수리할 필요도 없지만, 함선을 잃고 전함은 임무를 완수하게 놔두는 것은 멍청한 짓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아예 교전하지 않는 것이 낳다.
복수자의 높은 체력 때문에 경험 없는 사령관들은 복수자 혼자서 전함을 상대하게 되는 함정에 빠지곤 한다. 불폭풍보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플라즈마 빔으로 무장한 복수자는 언제나 전함을 격파할 수 있다. 그러나, 피해가 적은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받은 피해는 불폭풍이 받았을 양과 동일하고, 유일한 차이는 불폭풍은 그 피해로 파괴되었겠지만, 복수자는 수백의 피해를 입어도 항상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피해는 다른 항공기와 동일한 비율로 시간 당 1점씩 수리되기 때문에, 심하게 피해를 입은 복수자는 한 달 넘게 수리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함과 교전할 때는, 최대한 복수자를 여러 대 동시에 보낼 필요가 있다. 최선은 항상 복수자 4대를 한번에 보내는 것이다. 첫째, 이 방법은 전함을 빨리 격추할 수 있다. 더 빨리 격추할수록 그만큼 반격도 적게 받는다. 다른 복수자나, 아니면 플라즈마 빔으로 무장한 다른 함선이 참가하면, 한 대씩 더 참가할 때마다 전투 시간이 일반 공중전보다 1/2, 1/3, 1/4로 줄어든다. 둘째, UFO가 고정된 발사율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요격하는 항공기 전체에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그러나, UFO는 요격하는 항공기에 하나씩 하나씩 화력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데 주의하라!!! 정확하게는, 적극적 공격 단추를 왼쪽 위,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순으로 클릭하면, 전함은 거의 왼쪽 위 함선 위주로 사격하고, 일단 이것이 파괴되면, 오른쪽 위, 그 다음 왼쪽 아래, 그 다음에 오른쪽 아래 순서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약하면, 평균적인 결과로 받는 피해는 다음과 같다. 복수자 1대 혼자서는 740 피해 (접근할 때 전함이 공짜로 1발 발사 + 7발 더) 복수자 4대 동시라면, 피해 분산은 어느 함선이 먼저 공격하느냐에 따라 150, 60, 50, 0이 된다. 여기서 피해 1점 = 수리 1시간이다.
복수자 4대로 동시에 요격하는 것은 복수자 1대로 요격하는 것보다 엘레리움을 4배로 사용한다는 것에 주의하라. 또한, 작업이 아주 넓은 기지를 가지고 있다면, 복수자 1대만 혼자 보낸 뒤, 돌아오면 퇴역시키는 것이 더 빠르다. 그냥 플라즈마 빔을 가오리 발사기로 바꾸고 복수자를 팔아 버려라. 대체할 새 복수자를 제조한다... 기술자 250명이 일하는 작업장 6개소가 있으면 6.5일밖에 안 걸린다. 비싸지만 (복수자 대당 3백50만 달러), 시간은 절약된다.
가속과 속력이 뛰어나서, 복수자는 가장 연비가 좋은 혼종 항공기이다.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복수자는 불폭풍이나 번개와 동일한 10분 당 1 엘레리움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목적지까지 훨씬 빨리 도착하고 돌아오는 것도 빨라서, 전체적으로 연료를 적게 사용한다. 이 가속력 최고 속력은 UFO와 교전할 때도 최고의 항공기가 되도록 해준다. 그러나, 다른 엘레리움을 연료로 쓰는 비행기가 그렇듯, 복수자의 연료 탑재량은 매우 제한되어 있고, 불폭풍과 번개와 같은 설계 결함 때문에 연료 절반을 소모하고 나면 강제로 기지로 돌아와야 해서, 체공 시간이 더욱 짧아진다. 이 덕분에 (그리고 엘레리움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무척 비싼 값을 치르기 때문에) 통상 정찰이나 외계인 기지 위치를 추적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업무에는 요격기나 스카이레인저가 더 적합하다.
전투화면 그래픽
복수자 0층
복수자 1층
복수자 2층
특별한 요구 사항
"복수자" 항공기는 엘레리움-115를 연료로 쓴다. 이 항공기를 제조 하기 전에, 범용 창고에 엘레리움이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
공수 중에, 복수자는 속력과 상관 없이 10분 당 연료 1 (엘레리움-115의 1/5 단위, 전체 연료의 1.66%)을 소비한다. 복수자는 최대 범위 (반경)가 27,000 해리 (5만km)이며, 5시간 이내를 공수할 수 있다. 최대 범위 (거리)는 10시간 동안 54,000 해리 (10만km)이다. 정찰은 연료 소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복수자 1대는 재급유에 엘레리움 12단위가 필요하다. 재급유 시에, 복수자는 30분마다, 즉 매 시 정각과 30분에 8.33%의 연료 (엘레리움 1단위)를 주입 받는다. 따라서 재급유에 6시간까지 걸릴 수 있고, 정확히 30분으로 끊어지는 때 끝난다.
플라즈마 빔을 발사했다면, 얼마나 많이 쐈든 간에 재무장에 3시간이 걸린다. 재급유 후의 첫 정각 (시계의 정시로 측정)에, 왼쪽 플라즈마 빔이 100발로 채워진다. 2번째 정각에, 오른쪽이 100발이 된다. 3번째 정각에 항공기는 재무장 상태에서 벗어나 비행 준비 상태가 된다. 심지어 항공기가 발포를 하지 않았더라도 (100발 그대로), 재급유가 끝난 뒤 다음 정각 (시각)까지는 재무장 상태가 유지된다.
복수자는 하루에 2%의 비율로 피해가 수리된다. 즉 60%의 피해를 수리하는데는 한 달이 걸린다. 불폭풍은 60%를 수리하는데 12일 조금 넘게 (하루에 4.8%) 걸릴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양쪽 모두 하루에 정확히 동일한 내구력 (즉, "체력")이 수리된다는 것이다... 복수자의 경우 1200의 2%는 24/일이고, 불폭풍의 경우도 500의 4.8%는 24/일이다. 사실, 복수자의 60% 피해는 720 피해이고, 불폭풍이었다면 완전히 파괴되어서 수리할 것도 없을 것이다. 불폭풍의 60% 피해는 겨우 300이다. 따라서, 복수자와 불폭풍의 피해 %를 비교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UFO는 내구력 점수에 피해를 주지, %방식으로 주지 않는다. 정확한 분석은 300 피해를 입은 불폭풍과 300 피해를 입은 복수자를 비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양쪽 모두 정확하게 동일한 시간을 작업장에서 보내게 된다. 유일한 차이는 전함이 500점 이상의 피해를 준 경우 복수자는 수리에 긴 시간이 걸리고, 불폭풍의 경우에는, 새 불폭풍과 플라즈마 빔 2개를 제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보급은 수리, 재급유, 재무장 순으로 이루어진다. 만일 복수자를 기지 간에 운송한다면, 12시간 이상 경과해서 도착했다 해도 여전히 재급유와 재무장이 필요할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그것들이 필요했다면).
주요 능력치
| 최고 속력: | 5,400 |
| 가속: | 10 |
| 연료량: | 60 |
| 무장량: | 2 |
| 내구력: | 1,200 |
| 화물 탑재량: | 26 |
| HWP 탑재량: | 4 |
| 작업장 필요 공간: | 36 |